결혼하면서 와이프 될 사람이.. 이아소 제품(화이트 이엑스 애프터 쉐이브/이엑스 에멀젼)을 사왔더라구요. 그 전에 이미 타사 제품을 몇 차례 사줬었는데.. 매번 냄새가 강하거나, 따뜸따끔하거나 그래서 책상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사다 줄때마다.. 투덜거려서 와이프도 아마 신중히 골라온거 같더라구요. 그러면서 이러더라구요. "이번껀 믿고 사용해봐요. 이거 맘에 안들면 바꿔준데요" 강한 냄새때문에.. 뚜껑을 열어 놓고 사용해 보기도 하고, 스킨은 안바르고 로션만 바르고 다녔거든요. 스킨과 로션을 안 바를순 없고 해서.. 일단 사용해보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강한 냄새도 나지않고 끈적거림도 없어서.. 좋더라구요... 한 일주일쯤 바르고 다니니까 주변 사람들이 한마디씩 하더라구요.. 별로 민감하지 않은 저도 느끼겠더라구요. 수분이 부족해서 쉽게 각질 같은 것도 일어나고 그러는데.. 아침에 한번만 세안하고 발라주면 계속 촉촉한 느낌 주더라구요. 요즘은 그래서 와이프가 스킨 로션 바르라고 말하지 않아도 스스로 바르는 그런 남자가 되었답니다. 그리고 와이프 화장대에 이아소 제품이 한 8가지 정도 있는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아주 가끔은 슬쩍슬쩍 바르기도 한답니다. ^.^;; 백화점 갔더니 남성 화장품 제품이 다양해졌더라구요. 남성용 썬크림 정도는 아이소에서도 만날 수 있었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