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많아 눈도 침침하고 자판두드리는 솜씨도 서툼에도 불구하고, 장문의 글을 수차례 올렸는데 너무 긴글이라 그런건지 자꾸 에러가 발생하더라구요! 생전 처음으로 올려보는 이글이 이번에는 등록되기를 바라며 또 다시 써봅니다. 저는 환갑이 지난 할머니입니다. 얼마전 인터넷을 배우게 되어 생전 처음으로 이런 후기글에도 도전을 합니다. 젊었을땐 유난히도 예민하고 병치레가 잦은 딸둘을 키우느라 피부관리는 커녕 세안조차도 제대로 하질 못했었고 나이가 들어선 훌쩍 커버려 아가씨가 된 딸들이 이뿌게 보이는 것이 큰낙인지라 좋은 화장품은 모두 딸들에게 건네주고 저는 필름지에 든 각종 샘플들을 빈용기에 짜서 모아 사용을 하였습니다. 관리소홀인지 잔주름도 친구들에 비해 많고 볼과 이마주변에는 검버섯이 팔순노인네보다 더 가득하였습니다. 딸아이의 결혼이 올봄으로 정해지고 주위에서들 요즘은 친정엄마도 젊고 이뻐야 한다며 관리좀 하라고들 자극을 주던 많이 낯설고 생소한 브랜드인<이아소>를 처음으로 알게된건 지난 1월........딸아이가 엄마도 본격적으로 관리좀 하라며 사다준 <이아소>의 <리페어 화이트닝 트리트먼트> 솔직히 처음엔 듣도 보도 못한 브랜드라 긴가민가한게 사실입니다. 딸아이말로는 의사들이 개발한 제품으로 예전에 <에스티로더>에서 근무하시던 분이 사장님이라고 하더라구요..... 정말 많이 늙고 망가진 피부를 되돌리기엔 늦은감이 있지만 지푸라기라도 잡은 심정으로 열심히 꾸준히 듬뿍씩 발라주기 시작하여 지금은 3통째를 거의 다 사용중입니다, 맨마지막은 튜브용기를 가위로 잘라 아주 깨끗히 훑어 바르구요. 1통째를 다 사용하고 2통째를 사용하기 시작할 무렵 정말로 놀랄만한 변화가 제 피부에서 일어났습니다. 사실, 검버섯이 하나도 없이 모두 없어진건 아니지만 눈으로 확연히 느낄정도로 많이 옅어지고 피부톤이 깨끗해졌습니다. 보통 화이트닝 제품은 많이 건조하다고들 하는데 쏙쏙 들면서 당기거나 조임없이 촉촉하고 편안하였습니다. 손끝으로 볼주위를 만져보면 맨들맨들하고 반질반질하기까지......... 예전에 듣기로 보통 화이트닝화장품들에 수은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약간의 거부반응이 있었는데 의사분들이 만드시고 또 이렇게 피부톤이며 피부결이 좋아지는걸 봐서는 그런 성분이 들었을리가 없다는 믿음과 확신이 굳어져 마치 신을 맹목적으로 믿는것처럼 <이아소>의 제품을 무조건 사용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