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호흡으로 들이마신 산소로 섭취한 음식을 산화 시켜 계속 에너지를 만들어내야만 생존할 수 있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생성되는 우리 몸에 손상을 주는 유독 물질이 바로 프리 래디컬이다. 다른 말로 활성산소, 유해 산소라고 한다. 이 유해산소는 전자적으로 불안정하기 때문에 안정된 세포에 접근해 전자를 빼앗거나 자신의 전자를 건네주는 과정을 계속 반복하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세포를 산화, 손상시키게 되어 많은 학자들이 노화 특히 조기 노화 이론에서 가장 직접적인 원인으로 주목하고 있다.

특히 피부 내에서 만들어진 프리 래디컬은 세포의 중요 부위인 세포막, DNA, 단백질의 변성을 일으키고 피부의 탄력을 유지하는 케라티노사이트의 해체를 촉진시키는 산화과정을 일으킨다. 이것이 최근 피부 의학계에서 더더욱 유해 산소를 주목하고 있는 이유이다. 이 해로운 활성 산소로부터 피부를 지키는 방법은 가장 중요한 원인을 제공하는 태양광선을 차단하는 것과 활성 산소가 산화하지 않도록 하는, 즉 항산화 이다.

따라서 피부의 조기 노화를 방지하고 노화를 지연시키기 위해서는 일찍부터 자외선 차단과 항산화를 습관화 하는 것이 필요한다.